전주상공회의소(이하 전주상의)가 올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의원 정원을 확대하는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앞으로 도내 회원사의 상의 활동 참여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주상의는 지난 19일 전주상의 대회의실에서 이선홍 전주상의 회장과 김택수 전주상의 명예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정관개정(안) 및 제규정 개정(안), 2019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 에 대한 심의·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전주상의는 상공회의소의 위상을 높이고 다수의 상공인이 상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의결기구를 담당하는 일반의원 정원을 기존 ‘75인 이내’에서 ‘82인 이내’로 증원하는 한편, 특별의원의 정원을 ‘5인 이내’에서 ‘8명 이내’로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전주상의 의원은 특별의원 8인을 포함해 총 90인으로 확대됐다.
또한 사무국의 조직과 운영을 강화하고 회원 서비스 향상 및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실장을 사무국 임원으로 추가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주상공회의소 의원들은 최근 코로나19 발생으로 현대차 전주공장과 160여개 협력 업체들이 공장가동이 중단돼 우려가 크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 마련과 신속한 집행을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이선홍 회장은 “전주상의는 올해에도 회원사와 더욱 밀접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의원 여러분께서 전라북도가 더욱 특별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