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코로나 19 예비비 8,000만원 긴급 투입
진안군, 코로나 19 예비비 8,000만원 긴급 투입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02.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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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이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총력 대응에 나섰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진안군은 예비비 8,000만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투입하기로 했다.

 긴급 투입된 예산은 집단 및 다중이용시설, 경로당 등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을 지원하고 방역 소독을 위해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진안군보건소에는 이동형 X-ray 장비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군민 대상 해외여행력을 조사 1일 2회 발열 및 호흡기 증상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법정소독의무 대상시설 89개소에 법정 소독 주기에 따른 소독을 조기에 실시하도록 행정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위생업소를 중심으로 예방물품 배부에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

 군은 손소독제 675개와 위생마스크 990개를 확보하고 지난 17일부터 관내 음식점 386개소, 숙박·목욕업소 23개소 등 위생업소에 배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음식점 및 숙박업소 등에 코로나 19 예방 리플렛 500부와 홍보 포스터를 배부하며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홍보했다.

 또한,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배달음식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배달앱 등록 음식점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냉동·냉장 보관상태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과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군민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식생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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