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헌정·민생·안보 등 3대 재앙으로 점철된 지난 3년의 문재인 정부였다”며 “미래통합당이 21대 총선에서 압승해 무능하고 오만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 3대 재앙을 종식 시키겠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은 희대의 선거범죄이다”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해서라도 은폐된 진실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과 정의당 등 ‘4+1 야합세력’은 준연동형비례대표제라는 괴물·누더기를 도입했다”며 “이번 총선을 마지막으로 준연동형비례대표제는 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원내대표는 또 “문 대통령이 이제 시상시국이라며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데 시급한 특단의 대책은 바로 소득주도성장제 폐기로 정책 대전환 없이는 그 어떤 대책도 경제를 살릴수 없다”며 “부동산정책 실패는 정권의 무능과 실정의 결정체로 되레 가격 폭등과 거래 절벽을 가져왔다”고 비난했다.
심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결정구조 전면개혁, 법인세율 인하, 노동시장 개혁,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탈원전 정책 폐기 등이 경제정책 대안이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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