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적십자, 2020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실적 저조.. 2차 모금 시작
전북적십자, 2020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실적 저조.. 2차 모금 시작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2.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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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북지역에서는 적십자 구호 활동 등에 쓰이는 적십자회비 모금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 동안 10억8천만 원을 모금했다”며 “이는 올해 목표액인 14억 원 대비 77%에 그친 수준이며, 전년도 동기간 대비 2천만 원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북적십자는 집중모금기간을 앞두고 도내 경기침체 등을 고려해 올해 목표액을 전년보다 1억원 낮췄지만, 계속된 경기침체와 전출인구 증가, 인구 고령화 등으로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다.

 이에 전북적십자는 재난·재해를 당한 이재민 구호와 다문화·위기가정 지원 등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오는 4월 30일까지 2차 모금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선홍 전북적십자 회장은 “적십자 회비 모금 활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는 있지만 여러 악재들이 겹치면서 당초 목표액보다 모금액이 저조한 상황이다”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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