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실적 소폭 상승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실적 소폭 상승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0.02.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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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2019 실적신고 결과 2018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협회에 따르면 최근 지역 경기침체와 전북지역에서 아파트를 신축하고 있는 대형주택건설업체, 중견주택건설업체에서 지역 업체에 하도급을 주지 않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나마 전북개발공사에서 신축하고 있는 아파트 및 기타 시설공사에서 지역업체에게 하도급을 강제성과 의무성을 보여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 결과 1위는 진흥설비(주)로 지난 2011년부터 계속 수주물량을 확보해 실적 상승을 하고 있다. 2위는 (주)제이앤지로 신재생에너지 중 지열설비공사 공사를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많은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3위는 (유)동성엔지니어링이 차지했다.

도내 상위권 업체들이 국내 1군 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기도와 충청도 및 기타지역에서 공동주택건설에 꾸준히 참여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와 OCI공장의 가동 중단 등으로 취약했던 산업플랜트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실적은 불투명하다.

기계설비건설업은 건축공사에서 일반건축물은 15~20%, 병원 연구소 등은 20~30%, LCD 반도체 등 프랜트공사비는 50% 이상 차지하는 등 삶의 질의 중요성에 따라 기계설비공사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전북지역 설비건설업계 관계자는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주능력 제고를 위해 건설현장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한 회원사의 노력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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