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만농협(조합장 최승운)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훼농가 및 시민과 조합원들의 사기를 높여 주고자 꽃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만농협의 이번 꽃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내 각 학교들의 졸업식과 입학식뿐만 아니라 각 기관과 단체의 대·소 행사 취소 및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촉진을 유도하고자 실시하게 된 것이다.
사랑의 꽃 나눔 행사는 금만농협 관내 화훼농가에서 생산되는 튤립과 카네이션, 장미 등을 금만농협 본점과 청하지소, 성덕지소 등을 찾는 고객에게 형형색색의 꽃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과 함께 소비촉진 홍보를 펼쳐 큰 호응을 얻고있다.
또한, 소방서 지구대와 경찰서 지구대, 학교 등 관내 각 기관은 물론 각 마을 회관과 경로당에도 꽃을 선물 하며 추위와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을 아름다운 꽃 향기로 위로해 주고 있다.
특히, 금만농협은 이번 행사를 위해 관내 화훼농가로부터 튤립과 카네이션, 장미 등 1만여 송이를 구입해 17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금만농협 최승운 조합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온도가 높아지면 소멸된다는데, 금만농협의 사랑의 꽃 나눔 행사와 함께 빨리 따뜻한 봄이 찾아와 코로나 바이러스가 소멸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시민과 조합원들이 기지개를 활짝 펴고 활기차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꽃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