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식당 등 위생업소에 마스크, 소독제 등을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북도와 고창군이 물품을 확보해 식품위생감시원과 소비자식품감시원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배부한다. 이 과정에서 식품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와 조리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다중이용시설의 감염병 예방 수칙 등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식당, 제과점, 이·미용실, 목욕장, 숙박업소 등으로 손소독제 2790통과 마스크를 배부한다.
군 보건당국은 음식을 매개로 전파될 가능성은 낮지만 찌개류를 함께 떠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행동, 근거리 대화 등은 자제한 등의 식사예절을 지키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증상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다중이용업소의 운영자들은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촘촘한 식품 및 숙박 분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군민들께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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