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 따뜻함과 현대의 감성이 합쳐진 김원섭 개인전
한지의 따뜻함과 현대의 감성이 합쳐진 김원섭 개인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2.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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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은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김원섭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원섭 작가는 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예술과 접목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작가의 작업을 정리하고 돌아보는 자리로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 디자인적 미감으로 전시장을 채운다. 작가는 작은 한지 작업들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새로운 세계를 만든다. 한편으로 한지를 변화 가능한 유기체로서 표현하려고 노력하였으며 구기고 접고 찢고 뭉치며 다양한 오브제로 한지의 자유로움을 부여한다.

  또한, 전통문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하거나 일견 한지와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대상과 한지를 만나게 한다. 한국적인 터치를 넣어 가능한 형식의 제약을 최소화하고 물리적 대상의 가시성을 강조하여 관람자의 상상력을 유발한다. 다양한 형태와 종종 드러나는 이미지 그리고 섬세한 묘사와 특유의 전통적인 색감은 따뜻하게 다가온다.

 김원섭 작가는 현재까지 4번의 전시를 가졌으며 다수의 기획·초대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전국 한지공예대전 은상, 벽골미술제 대상을 비롯하여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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