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 무한 변신’…한지 공예 융복합 상품 전시
‘한지의 무한 변신’…한지 공예 융복합 상품 전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2.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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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한지의 다양한 변신과 가능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3월 1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시 1관에서 ‘한지의 이음’이라는 주제로 한지공예 융복합 상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지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한지공예 융복합 상품 전시회는 지난해 전당에서 공예 관련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지공예 융복합 제품개발 디자인 교육’을 통해 얻어진 성과물을 보여주는 자리다.

 교육에는 전북무형문화재 제60호 색지장 김혜미자 보유자를 비롯해 이유라 전주대 교수, 진효승 ㈜보머스디자인 이사, 목가구 작가 권원덕 농방 대표, 한지공예작가 백미숙 오칠구칠 대표, 소진영 지고지순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들 미래 수공예 인재들에게는 전통공예에 대한 장인의 지혜를 바탕에 둔 창의적인 재해석 교육에서부터 동시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적용 가능한 감각적 디자인, 한지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소재의 융복합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 공예 소재인 한지에 현대적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소재가 융복합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선태 원장은 “역량 있는 미래지향적 수공예 인재양성을 통해 전통문화의 창의적 계승과 수공예의 문화산업, 대중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해 내는 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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