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홍 장수군의원 “사과품종 갱신·대체작물 발굴 육성 필요”
유기홍 장수군의원 “사과품종 갱신·대체작물 발굴 육성 필요”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2.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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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의회(의장 김종문)는 18일부터 24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2020년도 주요업무 세부실천계획 청취’ 등을 위해 제31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유기홍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사과품종 갱신 및 새로운 대체작물 발굴 육성 필요성에 대해 질의했다.

 유 의원은 “현 장수 사과농가는 900여 농가로 재배면적은 1,085ha로 그중 홍로 품종이 58.4%를 차지한다면서 작년 이른 추석과 태풍으로 인해 사과가격이 폭락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했다.

이어 “장수군에서는 사과노후과원 폐원 지원과 애플수박, 용과등 아열대 작목에 대한 지역적응 실증연구 대안을 놓고 있지만, 이는 하우스 가온재배로 고비용이 유발되고 수요에 한계가 있다”며 “사과폐원을 고려하고 있는 농가들이 대체 작목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군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장수군은 2019년에 홍로사과 가격이 폭락해 군청 앞마당에 사과를 적재하고 생산원가 보장을 요구하는 사과농가들의 항의 집회가 있었다.

 이에 장영수 군수는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 실현을 위해 현장중심행정으로 민의를 살폈으며, 시장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매년 25ha를 품종갱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 사과 시험장에 전시포장을 조성 운영중이며 썸머 프린스,루비에스 등 총 21품종에 지역적응을 거쳐 농가에 보급 예정”이며 “신 품목은 실증재배를 거쳐 고온성 작물의 재배가능 품목을 발굴 난방비 및 경영비 등의 경제성을 고려 작목 전환을 시도하는 농가에 보급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기홍 위원장이 발의한 ‘장수군 노부모 모시는 가정 지원 조례안’이 1차 본회의에서 원안의결 됨에 따라, 노부모를 부양하는 장수군내 가정이 효도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급대상은 90세 이상의 직계존속과 1년 이상 동일 주소지에 함께 거주하며 부양하는 직계비속 또는 배우자이며, 효도대상자 1명 당 월 3만원의 효도수당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은 효도대상자가 만 90세 이상이 되는 달부터 가능하며, 효도수당 신청서를 읍·면장에게 제출한 달부터 수급자격 심사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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