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규모 체육행사 유치로 지역 경제 살린다
전주시 대규모 체육행사 유치로 지역 경제 살린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2.18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올해 국내외 대규모 체육 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18일 전주시는 “올해 국제대회 2개를 비롯해 20여개의 크고 작은 체육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해 전주에서 개최되는 체육 행사는 태권도와 인라인, 킥복싱, 검도, 스쿼시, 바둑, 축구, 스포츠클라이밍, 댄스스포츠, 정구, 배구, 볼링, 궁도, 사이클, 수영, 족구, 배드민턴 등 모두 17개 종목이다.

국제 규모 체육대회로는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와 ‘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추진된다.

지난해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해외 25개국 362명과 국내 1천904명의 선수, 임원 등이 참여했으며 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의 경우 해외 8개국에서 28명, 국내 4천183명이 참가해 지역 경제에 훈풍을 불어 넣은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종목별 대회들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는 전체적인 생산 유발 효과가 136억1천500만원에 달했으며 부가가치 유발효과 63억9600만원, 취업 유발 효과도 295명에 달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올해 4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빙상경기장 개선, 빙상경기장 및 화산체육관 주차장 확충, 쇼트트랙 시설개선, 빙상경기장 용도실 정비, 컬링 전용경기장 조성사업 등 내년도 동계 스포츠대회 유치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의 일환으로 월드컵경기장 인근에는 1만5000석 규모의 육상경기장과 8000석 규모의 야구장, 50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주시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가 매년 증가되고 있는 만큼 보다 우수한 대회의 유치를 위해 기반을 조성하고 추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대회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