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모니터 요원 확충
전주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모니터 요원 확충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2.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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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각 대학 개강 시기에 맞춰 자가격리자 관리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18일 전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위기 경보 수준을 질병관리본부의 ‘경계’보다 한 단계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해 긴급방역대응팀을 가동 중이다”며 “각 대학교 개강에 따른 외국인 유학생의 대거 입국이 예상됨에 따라 직원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 100명을 선발해 ‘코로나19 감염차단 자가격리자 1:1 대응 교육’을 시청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그동안 자가격리자의 관리를 전주시보건소가 전담해왔다.

그러나 대학 개강시 외국인 유학생이 급증할 경우 직원 모니터링 요원을 자가격리자 관리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주지 지역에 다수의 자가격리자가 발생하게 되면 모니터링 요원들은 격리자에게 격리통지서, 소독제, 체온계, 폐기물 전용봉투와 생활수칙이 적힌 안내문 등 필요물품을 전달하게 된다.

또한 14일간 매일 2회 이상 유선 연락을 통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유무 등을 확인하게 된다.

모니터링 요원들은 자가격리자로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보건소 방역대응팀에 즉시 알려 검체 채취 및 환자 이송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전주시 공무원으로 이루어진 모니터링 요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만반의 준비를 통해 방역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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