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비자 중심의 친환경 농업 활성화 박차
익산시, 소비자 중심의 친환경 농업 활성화 박차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2.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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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환경친화도시 만들기에 발맞춰 소비자 중심의 친환경 농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최봉섭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18일 오전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과거 농산물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의 친환경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고 농민에게는 가치 있고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을 위해 시는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소비자 중심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및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확대 ▲친환경 축산물 인증 및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 ▲로컬푸드 및 학교급식 모니터링단 운영 강화 등을 실시한다.

또한, 친환경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 추가 조성 ▲친환경 벼 전용 도정시설 설치 ▲제초용 우렁이 지원사업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볏짚 환원 사업 등 환경친화적 농지관리로 농업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높일 계획이다.

최봉섭 국장은 “익산시 GAP 인증면적은 1천303ha로 익산시 전체 재배면적의 7.1%를 차지하며 오는 2024년까지 20%로 끌어올리고 친환경 인증면적은 596ha로 도내 4위지만 친환경 인증면적도 2024년까지 총 1천300ha로 확대해 도내 1위를 목표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익산시는 농식품부에서 지정하는 깨끗한 축산농장을 확대와 친환경 농산물 품목·판로 확대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제공,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품목 확대, 어린이 친환경 농산물 공급 품목 확대,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 매입 확대 등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봉섭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도·농복합도시 익산에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중심의 친환경 농업 활성화는 필수적인 과제다”며 “앞으로 익산시는 소비자와 농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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