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벼 키다리병과 깨씨무늬병 등 종자전염병 예방을 통한 고품질 쌀 안정 생산을 위해 벼 재배농가에 온탕소독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매년 증가하는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읍·면별 친환경 재배농가, 육묘장 및 대규모 육묘농가 등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8,100만 원을 투입, 온탕소독기 18대를 확보해 적극 지원에 나선 것.
군은 최근 현지조사 및 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온탕소독기 연시회를 통한 기술지도와 종자소독이 시작되는 4월부터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벼 온탕소독방법은 벼종자를 60℃물에 10분간 담그고 찬물에 식혀 32℃물에서 48시간 종자소독과 함께 발아시켜 파종하는 방식이다. 기존 종자소독만 실시 파종하는 것보다 방제효과가 좋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키다리병은 약제소독뿐만 아니라 온탕소독을 철저히 해야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올바른 온탕소독 방법을 홍보하고 철저히 방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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