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사매2터널 30중 추돌사고, 왜 커졌나?
남원 사매2터널 30중 추돌사고, 왜 커졌나?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2.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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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2터널에서 발생한 차량 30중 추돌사고는 겨울철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사고 당일은 많은 양의 눈이 내렸고 한파까지 겹치면서 노면 상태가 평상시에 비해 좋치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교통전문가들도 겨울철 고속도로 운행은 기상 상황과 노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감속 운전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이 필수적 요소라고 지적하고 있다.

  

 ■차량 30대 추돌사고 추정 원인은?

이날 다중 추돌 사고가 난 남원 사매2터널은 연장 712m로 사고 지점은 입구로부터 100m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터널로 진입한 24톤 탱크로리가 전복되면서 터널 2개 차로가 막혀버렸고 뒤따르던 차량들이 이를 피하지 못해 연쇄 추돌한 것으로 소방당국과 경찰은 보고 있지만 그밖의 다양한 사고 원인도 조사하고 있다.

 당시 사고 현장 주변에는 6cm에 가까운 많은 눈이 내린 상태에서 영하의 날씨가 이어졌고 노면 상태는 일부 결빙됐거나 평소보다 미끄러웠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때문에 사고 차량들이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앞 차량의 사고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면서 연쇄적으로 추돌을 일으킨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탱크로리에 실린 질산은 어떤 물질?

터널 진입 후 전복된 24톤 탱크로리에는 질산 1만8천 리터가 실려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따.

 질산은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입는 등 매우 강한 산화제로 취급에 매우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물질이다.

 질산에 불이 붙게 되면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며 이를 사람이 흡입하게 되면 호흡기 등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고 터널 차단으로 극심한 교통 정체

 남원 사매2터널 30중 추돌 사고로 인해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상행선은 전면 차단돼 차량 소통에 큰 불편이 초래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사고 발생 직후 현장 수습을 위해 북남원IC-오수IC까지 7km 구간을 전면 통제했으며 이 구간 통제로 주변 국도로 차량들이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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