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시·회의 지원 확대, 마이스산업 판 키운다
전주시 전시·회의 지원 확대, 마이스산업 판 키운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2.17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국가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계기로 전시·회의 등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전주형 마이스(MICE)산업의 판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국제 전시·회의 지원 규모를 등록과 숙박 인원 및 행사 기간에 따라 지원 규모를 기존 보다 최대 3배 이상 확대하고 최소 지원 기준도 완화해 전주형 마이스산업의 기속가능한 육성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7일 전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시·회의 행사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확대해 전주형 마이스산업 육성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되도록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지역에서 열리는 회의 기간과 참석자 수, 숙박여부, 참가자들의 지역관광 여부, 지역 업체 소비 규모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원 범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숙박 여부에 따라 1인당 지원 금액과 회의실 대관료, 홍보물품 사용비 등을 일부 보조했던 기존 정형화된 지원 방식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전주시는 2개국 이상, 외국인 20명 이상이 참여하고 전체 숙박인원이 100명 이상인 국제 전시·회의에 대해서는 지원액을 최대 2천5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까지 지원 가능했던 최대 700만 원 보다 3배 이상 확대되는 것이다.

또한 전주시는 과거 참가·숙박인원이 200명 이상시 지원하던 인센티브도 올해부터는 국내 전시·회의에 대한 지원 범위를 1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특히 전주시는 전체 숙박인원이 50명 이상이거나 외국인 숙박인원이 20명 이상인 소규모 회의에 대해서도 최대 3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더 많은 방문객이 전주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세미나와 포럼, 학술대회 등 국내외 행사를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단체, 법인, 기관 또는 대행사 등이다.

전주시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전주시 마이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이스 인프라와 제도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다”며 “마이스 행사 유치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지역관광과 관련 산업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