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육지원체계 개편… 자동전자출결시스템 등 도입
전북도, 보육지원체계 개편… 자동전자출결시스템 등 도입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2.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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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가 올해 어린이집 보육의 질은 높이고 부모의 부담을 줄이는데 주력한다.

 전북도는 “보육지원체계 개편에 따라 어린이집의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동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하고, 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누리과정 부모부담 차액보육료를 3월부터 인상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보육지원체계는 기본보육(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과 연장보육(오후 4시부터 7시30분)으로 구분되고 연장보육료와 전담교사 인건비가 지원됨에 따라 모든 어린이집 아동의 등·하원 시간을 전자출결시스템을 통해 자동 관리한다.

 도는 연장보육시간에 전담 교사를 별도 배치하면 보육교사는 기본보육이 끝난 후의 업무시간을 보육 준비 등 기타 업무를 하거나 휴게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맞벌이·돌봄 수요 등을 고려해 영유아 가구의 신청을 받아서 구성하는 연장보육반에 전담교사를 배치함으로써 연장보육시간을 이용하는 아동과 부모는 안심하고 장시간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도는 어린이집의 균형 있는 식단과 양질의 간식 제공을 위해 급·간식비를 월 5~7천원 추가 지원한다.

 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인건비 미지원 어린이집(민간·가정 등)의 3~5세반 아동의 부모가 부담하는 차액보육료도 2만원 증액된 3만5천원을 지원한다. 

 구형보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보육지원체계 개편을 통해 교사의 근로여건이 좋아지고,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와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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