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새해 업무계획 발표
농촌진흥청 새해 업무계획 발표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0.02.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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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과제를 중심으로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구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17일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기술보급’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4대 중점 과제로는 ▲(현장중심)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기술보급 ▲(미래대비)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미래 대비 연구개발 강화 ▲(사람·환경)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 ▲(국제협력)농업기술의 글로벌 협력 확대를 제시했다.

과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첫번째 과제인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기술보급은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수요자가 원하는 현안 해결 위주의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현장중심의 기술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신속한 기술수집·확산을 위해 온라인 기반의 현장애로기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고전문가 기술이전교육 등을 통해 기술상담과 현장진단이 가능한 지역별 최고기술전문가를 양성한다.

두번째 과제인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미래대비 연구개발 강화는 융복합 기술을 활용하여 농업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바이오 신성장 산업의 육성기반을 마련하는 등 미래대비 연구개발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누에, 봉독 등 농업생명자원을 활용하여 형광실크, 차세대 의료소재 등을 개발하고 마이크로바이옴, 발효식품 등 미생물 분야의 기술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과수화상병, 아프리카돼열병(ASF), 구제역과 같은 동식물질병의 예방을 위한 연구도 추진한다.

세번째 과제인 사람과 환경중심의 농업기술 개발은 청년 중심의 미래 농업인력을 양성학고 농촌복지 향상, 치유농업의 육성, 기후변화 대응 등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청년농업인 창업아이디어 공모’(11월)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농작업 안전기술의 개발을 강화한다. 또한 치유기능성 동식물자원을 이용한 치유농업 기술의 개발과 이를 활용한 농촌관광도 활성화한다.

네번째 과제인 농업기술의 글로벌 협력 확대는 국제기술협력, 개도국 기술지원 등 농업기술의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농산물 수출을 촉진하는 기술의 개발·보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수입국별 농약잔류허용기준(Import Tolerance)을 확대하여 수출농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배추, 딸기 등 신선농산물의 유통기간을 연장하는 수확 후 관리기술을 개발하여 농산물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고령화, 수입개방의 심화,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지만, 현장과 밀착된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첨단 농업과학기술의 개발과 보급으로 농업·농촌의 미래를 바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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