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인 유학생 전원을 대학내 기숙사에서 보호·관리해야 한다고 원광대 측에 지난 14일 강력 촉구했다.
박종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원광대 중국인 유학생은 440명으로, 춘제(음력설)를 지내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간 학생은 416명이며, 이중 53명은 이미 입국해 원룸 등의 자가에 격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박종대 의원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학 개강에 맞춰 익산으로 돌아올 것이 예상되며, 중국인 유학생들이 원룸 등 자가격리를 할 경우 건강상태 체크 및 격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역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요소가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지역 주민 보호차원에서 중국인 유학생 전원을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 동안 기숙사에서 격리하는 방안을 원광대학교가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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