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협, 집단 좌담회 대신 1대1 맞춤형 영농
남원농협, 집단 좌담회 대신 1대1 맞춤형 영농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2.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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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은 농형중앙회의 방역 및 예방수칙에 따라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축소하기 위해 기존 좌담회 형식을 직원과 조합원 1대1 만남의 형태로 바꿔 시행한다.

17일 남원농협은 매년 농협 좌담회가 열리면 영농회별 마을회관에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모인 가운데 출자 및 이용고 배당금을 현금으로 받고 결산소식지를 보며 농협사업 설명 및 조합원의 의견을 청취하던 좌담회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로 연기또는 취소하고 1대1 만남의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결산소식지는 전 조합원에게 개별 우편발송을 통해 전달하고 출자 및 이용고 배당금은 조합원별 본인 명의 통장에 계좌입금을 통해 전달하고 조합원별 환원비료는 영농회별 직배송을 하고 영농자재 지원은 카드 형태로 전달했다.

남원농협은 올해 농업인 생산기반 및 경영안정을 위해 영농자재 구매카드를 1인당 15만원씩 10억9천4백만원을 전 조합원에게 지원하고 2020년12월31일까지 조합원 본인 및 경작하는데 필요한 농약,멀치필름을 15% 할인판매하는 등 각종 지원을 농업인들에게 실현하기로 했다.

박기열 남원농협조합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여느 때보다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이때 안전한 영농생활을 위해 고심 끝에 1대1 좌담회를 결정하게 됐다”며 “감염증 확산 위기상황 종료시까지 불요불급한 행사는 연기하게 됐다”며“각종 결산은 조합원 개인별로 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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