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자연생태원·천년의 숲 조성 중간 용역보고회
고창군, 자연생태원·천년의 숲 조성 중간 용역보고회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02.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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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14일 자연생태원 및 천년의 숲 조성계획 수립을 위해 고창군청 상황실에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유기상 군수와 (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 고창문화관광재단,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등이 참석했다.

청솔제 고인돌 생태공원, 운곡습지, 고인돌공원 등과 함께 연계되는 자연생태원 조성사업은 환경부로부터 국비15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자해 자연생태원 및 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천년의 숲은 기증 숲을 활용한 탄생 숲, 혼인 숲 등을 조성해 군민들의 일생이 녹아든 군민의 숲으로 조성된다.

 생태환경과 생물권보전팀장의 보고로 시작한 이번 보고회는 고창 청솔제 고인돌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함께 경관성(주변과의 조화) 및 교통성(접근의 용이), 방향성 검토와 조성계획 수립에 따른 공간이용 방안 등이 보고되고 이에 따른 질의·답변을 받아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 문화관광재단 정만기 수석이사는 “주변에 있는 운곡습지와 고인돌공원 등과 차별성이 필요하다”며 “천년의 숲은 공급자 위주가 아닌 수요자(군민)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한다”고 부탁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천년의 숲은 선사시대부터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군민의 힘과 손, 일생이 녹아든 군민의 숲이 됐으면 한다”며 “고창군의 관광수익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핵심무대가 되도록 계획수립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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