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가 CNN 선정 ‘2020년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에 뽑혔다.
김제시는 CNN의 여행 섹션에 한국의 900개 사찰 중 아름다운 사찰을 소개하는 기사가 지난달 보도된 가운데, 금산사가 그 중 추천할만한 33곳의 사찰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산사가 CNN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에 뽑힌 것은 백제 법왕 원년(599년)에 지어진 금산사의 역사와 함께 국보 62호인 미륵전을 비롯한 수많은 보물급 문화재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향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호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장은 “금산사는 1,4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사찰로, 동양최대의 실내입불인 국보 62호 미륵전을 비롯해 육각다층석탑, 석련대, 금강 계단 등 총 9점의 보물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즈넉한 산사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CNN 선정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을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이 김제 금산사를 찾을 수 있도록 홍보와 주변 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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