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새벽잠만 깨면
성당으로 향한다
제대 위
십자가를 응시하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 안에서
내 마음과 뜻을 다하여
기도를 한다
신비의 현존이 이곳에
십자가의 현존이 여기에
아!
적막 속에
이러한 세계가 여기 있구나!
행복 충만, 기쁨 충만....
안득수 시인
전북대 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성바오로복지병원> 원장으로 호스피스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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