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올해 22개 사업 성과 확인 및 강화 나서
전북문화관광재단 올해 22개 사업 성과 확인 및 강화 나서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2.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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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부족한 점을 강화할 것을 전했다.

 재단이 발표한 ‘2020 경영목표 및 운영계획’에 따르면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발전하는 예술생태계 조성’,‘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중산층 육성’, ‘지역기반 문화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올해 사업 목표로 밝혔다. 이어 올해 22개 사업(문화예술 8개, 문화교육 6개, 문화관광 8개)의 성과를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더해 추진한다.

 먼저 재단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 연속 지원제도를 도입한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은’ 문화소외지역인 시·군 문예회관서 공연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7개 시·군서 9개 상주단체가 123회 공연 및 퍼블릭 프로그램을 255회 진행했으며 이중 포스댄스컴퍼니가 ‘대구 컬러풀페스티벌 대상’과 ‘노원탈축제 금상’을 수상했다. 박찬영 문예진흥팀장은 “공공공연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단체들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년간 연속 지원 제도를 도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소외지역 문화예술공간 발굴육성지원은 올해 도내 14개 시·군중 2곳을 선정한다. 작년 진안·장수·임실 3개의 문화마실 3개소를 설립해 주민문화예술 접근성 개선에 기여했다. 올해는 도내외 유관사업 연계방안을 위해 시군간담회를 개최한다. 임진아 문화사업팀장은 “문화공간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물을 발표할 시간을 가지고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더 많은 문화를 접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인 ‘홍도’는 올해 작품의 장면별 재구성 및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도입한다. 홍도는 2018년 관람객 만족도 만점 5점 중 4.24점에서 만족도가 0.31 상승, 2019년 4.55점을 기록했으며, 유료관광객은 2018년 5,397명에서 2019년 7,267명 증가했다.

 홍승광 상설공연추진장은 “제작진들 중 각색 및 연출진과 지속적으로 조율하고 있다. 작년 105분정도 진행된 장면 중에서 반복되는 부분을 들어내고 압축할 것이며, 재미있는 부분을 더 강화하고 새로운 장면을 교체할 것을 논의중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4개 자막을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도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전라북도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역시 예산을 확보해 기존 4개 지역에서 5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작년 부안 포스댄스컴퍼니 환상퍼레이드와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거리퍼레이드에서 대상을 받았다.

 JB문화통신원은 올해 재단 사업 소개에 힘을 둔다. 이 사업은 ‘보다(문화예술 현장)’, ‘찾다(숨은 문화 및 인재)’, ‘잇다(재단 사업)’, ‘듣다(전문가 칼럼)’ 등 4개 부분을 소개했으며 작년 ‘네이버 우리동네’에서 전북도 11곳 소개 및 베스트 3·4위를 기록했다. 김정인 홍보팀장은 “재단이 지역에서 펼치는 사업들을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소개하고자 문화통신원들과 연계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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