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운명의 날 하루 남았다… 단수공천 최대 관심
민주당 공천 운명의 날 하루 남았다… 단수공천 최대 관심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02.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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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의 전북지역 공천심사가 72시간 연기됐다.

지난 일요일을 포함한 사흘간의 공천심사 연기가 전북 공천결과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공관위는 지난 13일 익산갑, 익산을,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1차 경선지역 발표에 이어 15일 전북지역 5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심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공관위의 일정대로 라면 지난주말 1명만 공천을 신청해 후보 재공모를 결정한 전주병, 군산 등 2개선거구를 제외하고 전주갑, 전주을, 정읍·고창, 부안·김제, 남원·순창·임실 등 5개 선거구는 단수공천, 경선지역을 확정 발표돼야 한다.

 그러나 공관위는 다른 지역의 공천심사가 지연되면서 전북 지역 선거구의 공천 심사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오는 18일 회의를 열어 전북 5개 선거구의 공천방향을 결정키로 했다.

 정치권은 전북지역 공천이 늦어지면서 단수공천을 둘러싼 당내 힘겨루기가 물밑에서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전북 공천심사를 진행하는 공관위의 다음 회의가 18일 저녁 6시로 늦은 시간 계획된 것을 주목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공관위 회의 일정에 대해 “통상적으로 오후 2시에 회의가 열려 논의가 진행됐다”라며 “저녁 시간에 회의가 진행된다는 것은 비공식 회의에서 어느정도 공천에 대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1차 경선지역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전북지역 5개 선거구의 단수공천, 경선지역 결정이 공관위 공식 회의가 열리는 18일 이전에 사실상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되는 대목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아직 본격적인 공천 심사가 진행되지 않은 5개의 선거구중 2곳이 4·15 총선을 위한 특별당규의 단수공천 기준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주당의 네거티브 선거 후보의 공천배제와 후보의 도덕성, 정체성 등 정성평가등으로 나머지 3곳도 여전히 단수공천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설명이다.

정치권은 그러나 현재 공관위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전북에서 실제 경선없이 단수공천이 이뤄지는 지역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당이 전북등 호남에서 단수공천을 꺼려하고 공관위 위원들의 의견도 서로 엇갈려 단수공천 결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민주당 공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핵심 인사는 “공관위 내부에서 이견이 없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결정하고 있다”라며 “당헌·당규의 원칙 적용이 아니라면 공관위원들의 만장일치 의견을 모으기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결정된 익산갑, 익산을,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1차경선 지역중 일부는 여론조사를 통한 적합도 조사에서 1, 2위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2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관위가 단수공천 기준 적용대신 정치적 판단에 따라 모두 경선이 이뤄졌고 공관위원 모두 이에 찬성했다.

정치권은 그럼에도 현재 재공모에 들어간 전주병,군산등 2곳을 포함해 공천심사가 이뤄지지 않은 전북의 7개 선거구중 전주병과 1, 2위후보의 적합도 조사에서 20% 이상 격차가 난 지역은 단수공천 결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2위 후보의 지지율 격차에 따른 단수공천 적용이 자연스런 물갈이 효과를 가져올수 있고 중앙당 정치적으로 진행하는 인위적 물갈이도 차단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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