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시 44분께 전주시 인후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112명은 황급히 아파트 밖으로 빠져나왔고, 22명은 출동한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아파트 내부 등을 태워 7천3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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