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해피니스센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 일조
순창군 해피니스센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 일조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2.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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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해피니스센터
순창 해피니스센터

 순창군이 지난해 5월 문을 연 해피니스센터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해피니스센터는 군이 지난 2017년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억원을 확보해 행복누리센터 1층에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임신이나 출산 및 양육 등 여성의 인생 주기에 걸맞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도시문화센터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오터치 오감 프로그램은 관내 만 1∼2세 영·유아 학부모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임산부 요가교실과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기념해 아기 화관 만들기,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 등도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올해는 참여 대상자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은 오터치 오감발달 프로그램과 임산부 요가교실은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여기에 영·유아 발레교실과 부모교실 등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교육프로그램 커리큘럼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산모쉼터, 어린이 놀이공간도 새롭게 단장해 아이와 엄마가 함께 놀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이용자 대다수가 한결 좋아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와 함께 센터 출입문에 새롭게 들어간 캐릭터 포토존은 아이들이 가장 해맑게 웃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순창군 김준우 보건사업과장은 “저출산 극복과 아이와 여성이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에도 좋은 순창군을 만들고자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과 해피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주민들의 만남의 광장과 임산부의 정보공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의 출산장려 시책은 출생아별 300만원에서 1천500만원까지 차등지원하는 출산장려금(출산축하금, 특별출산장려금, 양육비)을 비롯해 임신 24주 이후 산모가 필요한 물품만을 엄선해 만든 마더박스(육아용품)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이유식 의자와 산모 미역은 물론 돌 기념촬영권 등 10만원 이내 출산축하 기념품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사업인 출산가정 건강관리사 이용료 지원 등의 사업도 시행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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