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마늘·양파 월동기 작물 기술지도 강화
임실군 마늘·양파 월동기 작물 기술지도 강화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02.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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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마늘과 양파 등 월동기 작물 고품질 우량 생산을 위해 현장지도에 나섰다.

군은 마늘과 양파의 월동 후 생육재생기가 도래함에 따라 웃거름주기, 병해충 방제 등 영농기술 지도를 실시한다.

마늘의 경우 보온용 부직포를 2월 하순까지 벗겨줘야 하고 싹이 10~15cm 자랐을 때 맑고 따뜻한 날 구멍을 내어 순화시킨 후 마늘 잎을 비닐 밖으로 꺼내줘야 한다.

양파의 경우 늦게 심은 포장에서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한 상태로 흙이 얼었다 녹을 때 발생하는 들뜸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흙덮기를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2월 하순경에는 마늘·양파에 1차 웃거름을 주어야 겨울을 나면서 부진했던 생육이 회복되며 지역 및 생육조건에 따라 알맞게 양을 주면 된다.

또한 대부분 농가들이 비닐 멀칭재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비료를 줄 때는 물에 충분히 녹여 포장 전면에 골고루 살포해야 한다.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발생이 심한 노균병과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등 병해충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전용약제를 1~2회 정도 살포해 주는 것이 좋다.

박성희 기술보급과장은 “월동기 기상호조에 따라 생육재생기가 평년보다 5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지역의 생육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농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작물 관리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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