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맞벌이 가정 초등생 어린 자녀 돌봐줄 곳 대폭 확대
전주시, 맞벌이 가정 초등생 어린 자녀 돌봐줄 곳 대폭 확대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2.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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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관내 맞벌이 가정의 초등생 어린 자녀들을 안전하게 돌봐줄 곳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 

13일 전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야호 다함께 돌봄센터’를 총 23개소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확대 설치하는 야호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초등학생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정규 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2개소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도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와 공공시설의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돌봄센터 5개소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추가 설치 지역은 효천지구 1개소와 송천동 에코시티 2개소, 전주혁신도시 2개소 등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완산구의 평화사회복지관에 ‘야호평화다함께돌봄센터’와 덕진구 전주반월영구임대주택 단지 내에 ‘야호반월다함께돌봄센터’를 지난해 개소해 부모의 소득 수준과는 무관하게 36명의 초등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5일 동안 1일 8시간 이상씩 상시 운영되는 돌봄센터에는 센터장과 돌봄교사 등 2~3명이 근무하면서 방과 후 학생들에게 독서지도와 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는 생활기반 시설이 완벽하지 않은 지역의 초등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 23개소로 돌봄센터를 확대한다는 계획 아래 설치 의향이 있는 공동주택 단지 등을 대상으로 신청(여성가족과 063-281-5040)을 받고 있다.

전주시 신명애 여성가족과장은 “다함께돌봄센터의 추가 설치로 초등학생을 둔 맞벌이 부부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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