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직접 운영에 나선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의 이용 만족도가 높다는 여론이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의 직접 운영에 나서 현재까지 사용횟수가 38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평균 8회 이상 장례를 치른 것이어서 관내 장례식장 숫자를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특히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을 이용한 군민에게 비용 절감부문에서 많은 혜택이 돌아가면서 만족도가 높아 이곳을 이용하려는 추세가 확연하다. 실제 분향실 제단 꽃을 생화 대신 조화로 장식해 장례비용을 회당 평균 50만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어 이용자 대다수가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원 측은 비용절감 노력 외에도 앞으로 1회용품 근절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즉, 오는 3월1일부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이용계약서에 1회용품 반입 금지조항을 기재해 수저나 젓가락 등 1회용품 사용을 근절해 다회용품 사용을 정착시켜 클린순창 정착에도 앞장선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은 많은 군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한 것이 애초 취지”라며 “군민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례식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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