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대학교에 진학한 신입생에게 (주)장안건설(대표 설구호)이 장학금 200만원을 13일 전달했다.
이날 순창군청 군수실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순창에 있는 훈몽재 수학생인 임오규(18)군. 특히 대학 진학이 확정됐음에도 검정고시 출신이어서 ‘대학진학 축하금’을 받지 못한 상황을 배려한 장학금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사정이 있어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는 관내 학생에게도 대학입학 축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면서 “이번 장학금을 마련한 설구호 대표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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