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여섯 번째 연구총서 「탈유교사회 ‘유교적인 것’ 메타포와 시네토키」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총서는 HK+연구단이 그동안 추진해 온 ‘유교문화의 탈영토화, 공존의 인간학과 미래 공동체’에 대한 연구성과를 모은 것이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은 유교문화를 현대의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소홀하게 여겨졌던 유교의 창조와 권위를 얻는 과정에 대해 탐색하고, 현대사회 문제를 연구함으로써 유교문화를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이번 연구총서는 이런 고민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전통 유교문화에 거리를 두고 새롭게 탐색했다.
1부는 ‘비판의 메타포(은유)로서 유교담론’으로 자본주의, 민주주의, 현대사회에 뿌리내린 전통문화를 비판적 시각으로 풀어냈다. 2부는 ‘전통의 시네토키(제유), 유교문화’로 유교를 전통문화로 인식하도록 했던 행위를 자세히 들여다봤다.
한편, 한국고전학연구소는 2016년부터 연구총서를 발행해왔다. ‘근현대 지역공동체 변화와 유교 이데올로기-사상·종교(Ⅰ·Ⅱ)’, ‘근현대 지역공동체 변화와 유교 이데올로기-지역공동체 재편(Ⅰ·Ⅱ)’, ‘한국 가계계승법제의 역사적 탐구’ 등을 펴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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