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을 떠나?’ 탈퇴 의사 밝히자 집단 폭행한 군산 조폭들
‘조직을 떠나?’ 탈퇴 의사 밝히자 집단 폭행한 군산 조폭들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2.1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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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 의사를 밝힌 조직원을 집단 폭행한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군산경찰서는“특수상해 등 혐의로 군산의 모 폭력조직원 A(24)씨 등 10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군산시 한 공원에서 B씨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씨 등이 최근 폭력조직을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A씨 등은 이들을 수 시간 동안 지하 주차장과 공원, 야산 등지로 끌고 다니며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모두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끝난 후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조사 중인 사안이라 경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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