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전 김제부시장, 정읍 고택문화체험관 답사
허전 김제부시장, 정읍 고택문화체험관 답사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2.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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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 활용방안 모색

 김제시가 선비문화 살리기 일환으로 관내 고택 활용을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김제시 허전 부시장이 국가 민속문화재 제26호인 정읍 김명관 고택과 고택문화체험관을 방문해 김제시 고택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읍 김명관 고택은 소박한 구조와 건축가의 독창성, 조선후기 사대부 가옥의 중후한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어 건축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좋은 연구자료로 평가받고 있으며, 김제시는 선비정신이 깃든 석정 이정직 생가, 해학 이기 선생 생가 등의 문화재급 고택들이 있어 이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허전 부시장은 태산 선비문화사료관 안성렬 관장과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김명관 고택과 고택문화체험관을 두루 살펴보며, 정읍시와 김제시 고택의 장·단점을 서로 비교 분석하는 등 지역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주고받으며 김제시 고택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허전 부시장은 “김제시는 정읍 김명관 고택과 같이 모든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커다란 규모의 사대부집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지만, 역사인물과 관련된 작은 규모의 생가들은 상당수 보유하고 있어,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김제의 석정 이정직 선생의 생가의 경우, 보호구역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편안히 관람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원화 사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허전 부시장의 ‘김제의 선비문화 살리기’를 위한 행보가 주목된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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