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순창군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2.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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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관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경영여건 개선에 나섰다. 사진은 입식테이블 교체 지원 음식점.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부터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사업 등을 펼친다. 더욱이 스포츠마케팅과 관광마케팅 등으로 순창을 찾는 외부인이 점차 늘고 있어 내부시설을 새로 단장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음식점 사업주에게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사업장 시설개선부터 주요 비품 교체비 등 총 사업비의 50%인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자는 순창군에 주소가 신청일로부터 최근 2년 이상 주민등록과 거주사실이 있고 2년 이상 해당사업을 계속 영위한 소상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점차 편리한 입식문화가 확산해 관내 음식점들이 좌식테이블에서 입식테이블로 변화를 꾀하면서 이 사업으로 지난해 10곳이 경제적 혜택을 보며 이용자와 사업주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따라서 올해도 많은 음식점이 좌식에서 입식테이블로 변화할 것으로 보여 사업주들의 신청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지원사업도 추진해 경기불황에 금융이자로 고생하는 소상공인을 도울 예정이다. 군에서는 금융기관 대출 신용등급이 3등급 이하 7등급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최대 3천만원까지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에 대출금의 연리 4%까지 이자도 보전해주며 대출기간은 5년 이내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활상환 방식을 적용한다. 또 카드수수료도 연매출 1억2천만원까지의 업소를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매출액 0.8%인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순창군 송정홍 경제교통과장은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자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군청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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