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익산 지역 유관기관 위기극복 동참 당부
정헌율 시장, 익산 지역 유관기관 위기극복 동참 당부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2.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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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헌율 시장이 1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오찬을 겸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정 시장은 지역 모든 유관기관장들에게 이번 위기극복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대책 마련과 함께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날 정 시장은 “정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익산시는 이보다 더욱 실질적인 현장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전하며,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실질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익산시는 물론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행정에 앞서 익산시는 청내 구내식당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며, 공무원들이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 식당을 이용토록 권유했다.

 또한, 익산경찰서와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주요기관 37곳에 구내식당 운영을 축소하거나 휴무 검토, 직원들의 외부 식당 이용 독려를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지역경기침체 대응을 위해 4대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지원액을 당초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이자지원은 연 2%에서 5%까지 기간도 연 2년에서 5년으로 확대 지원하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경영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피해통합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여기에 기업에 최고 2억 원 이내의 육성자금을 융자지원하고 중국수출 피해기업에 업체당 3백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7일 출시된 익산사랑상품권 ‘익산다이로움’의 인센티브 10% 적용기간을 2월 말에서 다음 달 말까지 1개월 연장 운영한다.

 정헌율 시장은 “우리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위기를 잘 극복해온 시민들과 함께 이번 상황도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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