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소득층 가스시설 안전 개선 추진
전주시 저소득층 가스시설 안전 개선 추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2.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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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지역 내 저소득층 세대를 대상으로 가스시설 안전도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전주시는 “취약 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4천700만원을 투입, ‘2020년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저소득 183가구를 대상으로 사고 위험에 노출된 압력조정기에서 중간밸브까지의 고무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과류차단 안전장치인 퓨즈콕을 무료로 설치해 줄 방침이다.

이번 사업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과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연금수급자, 한부모가족 등이다.

전주시는 가스시설 지원 대상가구를 이달중 선정하고 3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시설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가스시설 개선 사업에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1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가스사고 중 LPG가스로 인한 사고 비중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가스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사업비 총 8억3천200만원을 투입해 4천830가구를 지원해왔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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