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종코로나 자가격리자 17명… 군산 확진환자 퇴원 검토 단계
전북 신종코로나 자가격리자 17명… 군산 확진환자 퇴원 검토 단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2.11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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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익산역에서 보건소직원들이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승객들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북도민일보 DB.

 전북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더이상 발생되지 않으면서 자가격리 조치도 점차 해제되는 양상이다.

 도내 첫 신종 코로나 확진자인 군산 8번 확진자(60대 여성) 1명은 상태가 더이상 악화되지 않고 호전되고 있어 이번주 중으로 퇴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11일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군산 대중목욕탕 방문자 55명과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67명 등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가격리 조치가 지속적으로 해제되면서 현재 17명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날 도에서 밝힌 군산 8번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자는 도내 의료기관 12명, 지역 음식점 3명, 대형마트 1명 등 16명으로 13일 자정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될 계획이다.

 중국 항저우 어학연수 학생 55명 및 인솔교사 2명, 우한공항을 통한 입국자 22명 등은 이날 자정을 기해 모두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됐다.

 광주 16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된 도내 거주자 1명은 오는 17일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될 예정이다.

 도 보건당국은 도내 확진자의 검사체를 지난 5일과 7일 두 번에 걸쳐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아주 약한 양성 반응만이 나타났다.

 현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자에 대한 추가 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지역에서 차단 방역이 효과적으로 이뤄져 추가적인 확진자 없이 자가격리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자가격리 대상자와 능동감시자 등의 사회 복귀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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