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작년 비해 16% 증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작년 비해 16% 증가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2.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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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전주시 영화의 거리 일대에 영화제 현수막이 내걸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최광복 기자
전북도민일보 DB.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주관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이 전년에 비해 16% 증가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공모를 지난달 31일 마치고 집계한 결과 올해에는 한국영화 1,213편, 해외영화 535편, 총 1,748편이 출품됐으며 전년도 대비 242편, 총 1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그리고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한 ‘지역 공모’로 나누어 진행됐다.

 먼저 ‘한국경쟁’에서는 126편(극영화 88편, 다큐멘터리 31편, 애니메이션 1편, 실험영화 4편, 기타 2편)이 출품됐다. 이는 지난해 105편에서 20%나 증가했다.

 지난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던 ‘한국단편경쟁’도 올해 총 1,040편이 접수돼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역 공모’ 역시 24편에서 47편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국제경쟁’ 부문 역시 지난해 351편에서 올해 535편으로 184편이 늘어 작년 대비 52% 상승해 전주국제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케 했다. 장르별로는 극영화 267편, 다큐멘터리 209편, 애니메이션 10편, 실험영화 49편으로 집계됐으며 출품 국가는 총 83개 나라로 확인됐다.

 한편 접수된 출품작은 영화제 프로그래머 또는 영화제가 선정한 예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상영 여부가 결정되며, 선정작에 한하여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특전이 수여된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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