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 코로나 금융지원 나서
범농협 코로나 금융지원 나서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0.02.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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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피해와 파급효과가 심각한 가운데 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과 NH농협생명(총국장 이숙)이 긴급 금융지원 등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북농협은 지난 1월 31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개인 및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 및 격리된 자, 중국인 관광객 감소 및 예약 취소로 매출이 감소된 개인사업자, 감염 방지를 위해 영업을 중지한 소상공인 등이다.

피해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신규 대출시 최대 0.6%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최장 12개월 간 이자납입 유예가 가능하다. 대출금액은 최대 1억원이며 대출기간은 최장 5년이다.

기존 대출자는 당초 대출취급시와 동일한 채권보전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이자납입(연체이자 제외)도 신규대출자와 동일하게 유예 가능하며 할부상환금 또한 납입유예 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은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또, NH농협생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계약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유예와 부활 연체이자 면제를 실시한다.

신청일 기준 정상 계약에 한해 오는 8월 31일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다. 실효된 계약은 부활 신청시 연체이자를 면제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모두 5월 31일까지다.

이에 대해 박성일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을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내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두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신종코로나 금융지원과 관련, 다른 범 농협기관으로도 확대를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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