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상서면장실을 사랑방으로 개방
부안 상서면장실을 사랑방으로 개방
  • 방선동 기자
  • 승인 2020.02.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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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채연길 상서면장은 면사무소 2층에 위치한 면장실을 상서면민들을 위한 ‘상서면 사랑방’으로 개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상서면사무소에는 회의실이 한 개뿐이고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가 따로 없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지난달 부임한 채연길 상서면장은 주민들과의 생동감 있는 행정을 위해 1층 사무실에서 집무를 보는 대신 2층 면장실을 면민들이 언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개방했다.

 개방한 상서면 사랑방은 10~20명 단위의 주민단체나 모임에서 회의를 하기에 좋은 공간으로 매일 모일 곳이 마땅치 않았던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에게 독립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채연길 상서면장은 “상서면 사랑방을 주민들의 소통과 공감의 장(場)으로 만들어서 누구나 상생하고 모두가 도약하는 상서로운 상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서면 주민들은 “회의공간을 떠나 주민간 소통을 위한 상서면 사랑방이 생긴 데 대해 크게 환영하면서 채연길 면장의 통 큰 결정에 고마움과 함께 앞서가는 상서면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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