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미담 사례 이어져
군산지역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미담 사례 이어져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2.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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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염원하는 군산 시민들의 마담 사례가 쏟아져 지역 사회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11일 군산시 나운2동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성관)의 후원을 받아 무료 급식소를 찾은 300여명에게 떡 120kg과 귤 50박스를 전달했다.

이 행사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장보기 등 외부활동을 꺼리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떡과 귤은 나운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에서 점심 도시락과 함께 제공된다.

 또한, 마스크 품귀 상황속에 ‘마스크 기부 천사’도 등장했다.

 최근 마스크 품귀 상황속에 군산소방서에 마스크 250개를 몰래 기부한 ‘마스크 기부 천사’가 등장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사정119안전센터 앞 공터에 마스크 1박스(250개)와 “119구급대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작게나마 보답하고자 마스크를 드립니다”라는 손 편지를 놓고 사라졌다.

 군산시 청소대행업체인 ㈜서해환경(대표 송재휘)은 1천만 원을, 서수면 동군산산업단지 소재 ㈜우성화학(대표 석상신)은 500만 원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 마스크 구입비에 써달라며 군산시에 기탁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에 보여준 시민들의 선행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고 시민의 화합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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