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민 체감형 중심의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에 총력
군산시, 시민 체감형 중심의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에 총력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2.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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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시민 체감형 중심의 국가예산 신규 사업 개발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11일 2021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2차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지난해 9월 1차에서 보고된 신규사업을 비롯해 추가로 발굴된 4천309억 원이 투자될 47개 사업에 대한 사 타당성 검토와 국가예산 확보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형식적인 보고 탈피에 역점을 뒀다.

 사업을 발굴한 대학교수와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제안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을 통해 사업 타당성 확인과 대응논리 등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조선해양설치 및 운송지원 인프라 구축사업(330억) ▲전기자동차분야 전문인력양성(13억) ▲새만금 지식산업센터 건립(470억) ▲배달의명수 온라인 종합 배달앱 구축(19억3천만원) ▲국립 애니메이션 웹툰 창작 연수원 건립(120억) ▲새만금 트랙터 F-1그랑프리(14억) ▲새들 허브숲(미세먼지차단숲) 조성 (60억) 등이다.

 또한, ▲건강기능성 펫푸드산업 플랫폼 구축(80억) ▲새만금수산식품수출가공클러스터(495억) ▲HACCP인증 해삼 수출가공공장조성(10억) ▲꼬꼬마 양배추 저온유통체계구축(30억) ▲미래 생태환경 전시 교육장 조성(164억)도 관심을 끌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가 예산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대규모 SOC사업 보다는 시민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며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넘어가는 5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신규사업 추가 발굴에 나서는 한편 발굴된 사업이 관철될 수 있도록 중앙 부처 설득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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