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경기부양 ‘조기 추경’ 협조 요청
김제시 경기부양 ‘조기 추경’ 협조 요청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2.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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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확산방지를 위한 각종 대응책 마련 및 경기부양을 위해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박준배 김제시장은 김제시의회에 추경경정예산 편성으로 감염증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보건 위생에 대한 대대적인 예방과 대응은 물론, 각종 행사 취소로 위축될 지역경제를 위한 지원책 등을 마련하고자 3월 중 추경예산 편성을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부에서는 지난해 ‘20년도 지방재정 현안회의’를 통해 금년도 사업의 충분한 집행기간 확보를 위해 신속한 추경편성 필요성 지시와 행안부 주관 영상회의에서도 신속한 추경편성을 당부했으며,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이어진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재정 집행 강화와 신속한 재정 투자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육성지원기금(22억 5천만 원)과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로컬푸드직매장지원사업(10억원),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콘텐츠 제작 및 활용(10억원), 서예문화전시관, 벽골제 다목적 체육관, 가족센터 건립 등 시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 추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조속한 추경 편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방지 및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선제적이고 원활한 대응을 위해 조기에 추경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각종 대형행사 취소로 인한 지역 내 식당 손님 급감, 관광객 감소로 지역상권의 위축 등 재정 지출 확대 필요성이 절실해진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지방재정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확장적 적극적 예산을 수립하기 위해 신속한 추경예산 편성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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