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수면 동군산산업단지 소재 ㈜우성화학(대표이사 석상신)은 10일 코로나 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의 세정제 구입 등에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군산시에 전달했다.

특히 우성화학은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인재 육성 및 소외계층을 위해 5천만원의 성금을 희사하는 등 꾸준한 선행으로 지역 내 귀감이 되고 있다.

석상신 대표이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중인 타지역과 달리 군산은 대처도 빠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시민 한사람으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미력하나마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 돕는 따뜻한 마음이 있어 이 난관을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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