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연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궐로 타격을 입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경제 시책을 내놓고 있다.

　시는 10일 영세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카드 수수료 지원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 매출 1억2천만 원 이하 소상공인에 대해 50만 원 한도 내 카드수수료 0.8%를 지원하겠다는 것.

‘코로나바이러스’로 직격탄을 맞은 군산지역 소규모 음식점을 비롯한 골목 상권에 온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지원, 군산사랑상품권 상반기 조기 발행, 골목상권 활성화, 공공재정 신속집행, 관내 기업체 피해조사, 일자리창출 등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및 격리자, 확진자 방문으로 불가피하게 휴업에 들어갔거나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대한 지방세 납부 유예 검토에 들어갔다.

　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앙부처 및 전북도와 적극 협의해 소상공인들의 피부에 와 닿는 지원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 경제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경기 부양을 위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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