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 햇감자 출하…조수익 45억원 기대
남원 춘향골 햇감자 출하…조수익 45억원 기대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2.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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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햇감자 본격 출하 높은 소득 예상

한겨울 추위속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재배한 춘향골 햇감자가 본격 출하돼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금지면 일대가 주산지인 춘향골 햇감자는 지난 1월말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4월말까지 수확을 통해 높은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김판용씨 등 2개 농가에서 5톤을 수확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APC센터)를 통해 선별,소비자들에게 인기기에 공급됐는데 가격은 20kg들이 박스당 4만원선에 거래돼 가을에 수확한 저장감자에 비해 2-3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금지면 일대(송동, 수지 등)는 퇴적 평야지 미사토양으로 배수가 잘 돼 감자 생장에 좋은데다 농민들이 오랜 경험과 기술축적으로 아삭한 식감이 뛰어난 맛좋은 감자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인월,아영면 등 고랭지역에서 생산된 춘향씨감자를 공급해 겨울철에도 햇감자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와 함께 갖춰 남원지역 시설재배 농가들의 소득을 올려주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240농가가 95ha를 재배해 총 45억 원의 조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4월말까지 감자 수확을 마치고 후속작물로 수박이나 멜론을 재배할 계획이다.

나상우 남원시기술센터소장은 “올해 감자 출하를 시작으로 원예작물 뿐만 아니라 과수,축산 등 전국 어디에서도 인정받는 등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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