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신종 코로나 사태 확산 대비 협업부서 총점검
완주군, 신종 코로나 사태 확산 대비 협업부서 총점검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2.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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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적극 대비하고자 협업기능반별 상황 점검회의에 나서는 등 선제적 대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7일 완주군청 5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협업반 9개 부서의 대응상황과 향후 대응계획 등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국여행을 다녀온 주민들과 속속 귀국하고 있는 우석대 유학생, 산단 근로자들에 대한 예방적 능동관리 현황과 함께 예방물품 지원 상황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응 논의가 이뤄졌다.

 상황총괄을 맡은 재난안전과는 이날 유사시 부족자원 동원 대책 수립을, 감염병 관리를 담당하는 완주군보건소는 보호복과 마스크 등 물자 확보 외에 선별진료소 운영현황 등을 각각 보고하고 점검했다.

 또 교육아동복지과는 중국인 유학생 입국동향 파악을, 일자리경제과는 지역 산업체 내 외국여행자 현황 등 협업부서별 주요 임무를 꼼꼼히 점검했다.

 완주군은 현재까지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신종 감염증의 국내 2차, 3차 확진자가 확산 추세인 만큼 24시간 상황관리와 비상연락망 유지, 실무반별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한 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박성일 군수는“정부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하고 있는 만큼 우리 군도 정부에 못지않은 빈틈없는 대응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신종 코로나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한편 완주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등 추가적 예방용품 구입에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신속히 집행하고 있으며, 마을 방송과 재난문자의 지속적인 발송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예방 동참 의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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