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상황실은 전라북도 면적의 70%에 달하는 전북남부 앞바다에서 일어나는 각종 해양사건사고와 범죄, 해양오염 등 모든 신고를 접수하고 처리하며 해양주권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상황실 근무자는 2020년 인사발령에 따라 일선 함정이나 파출소 근무 경력이 풍부한 경찰관 총 15명을 5명씩 3개조로 편성하여 연중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도록 3교대 근무를 실시하는 중, 정확한 상황파악과 지휘를 위해 1주일간 합동근무를 실시한다.
김동진 서장은 직원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지형지물 및 지역민이 흔히 부르는 명칭을 숙지하고 신속 정확한 상황처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합동근무로 업무를 숙지한 상황실 근무자는 관내 해역을 24시간 모니터링하여 어선과 상선의 운항 정보 등을 파악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립 및 해상추락 발생지, 낚시객 주요 하선 갯바위, 행락객 진입 인근 암초 등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김동진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사건·사고 발생시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상황실 근무자의 판단이 매우 중요하니 긴장을 놓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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