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로젯'이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클로젯'은 8만5천613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19만301명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에 대한 우려로 극장 관객이 감소해 1위 영화임에도 하루 관객 수가 10만명을 넘지 못했다.

이번 달 들어 평일 하루 전체 관객 수는 10~20만명 선에 머무르고 있다. 전날 총관객은 20만7천688명에 불과했다.

2위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가 차지했다. 같은 날 3만5천876명을 불러들여 누적 관객 9만4천154명을 기록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3위로 밀렸다. 전날 2만9천320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442만589명으로 손익분기점(500만명)까지는 58만명가량을 남겨뒀다. 다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전체 관객이 줄어 손익분기점 돌파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말도 극장가는 이번 사태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이틀(1~2일) 동안 영화관을 찾은 총관객은 82만3천685명으로, 설 연휴였던 직전 주말(1월 25~26일) 272만8천692명의 3분의 1 이하로, 그 전주 주말(18~19일) 119만9천344명보다는 37만명 넘게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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